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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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라자카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건물의 2층으로 올라서면, 아시아 야시장 같은 편안함과 스탠딩 와인 바의 경쾌함이 공존하는 Mekuru-so를 만나게 된다. 스탠딩 카운터를 중심으로 예스러운 대들보를 살린 공간에 잔잔한 음악이 흘러 혼자서도 가볍게 들르기 좋다.
와인과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베트남 소요리
이곳의 대표 메뉴로 꼽히는 것은 안주 스타일의 반미인 '와인미'다. 특제 빵에 수제 닭간 파테와 나마스, 생햄을 채워 넣어 진한 풍미와 산뜻한 산미가 어우러지며 와인 한 잔을 자연스럽게 부른다. 소요리로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메뉴도 풍부하다. 뜨거운 기름을 끼얹어 민트 향을 살린 '가지 부추민트 절임'이나 반숙란을 터뜨려 섞어 먹는 '우프마요 감자샐러드'처럼 에스닉한 향신료와 허브가 어우러진 요리가 가득하다.
꼬치구이 메뉴에는 레몬글라스의 청량감과 알싸한 매운맛을 더한 메쿠루소 특제 매콤달콤 소스를 곁들이며, 다리살과 파닭, 목살 등 야키토리가 술안주로 이어진다. 함께 마실 잔으로는 레드·화이트·오렌지·로제로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는 내추럴 와인 외에도 싱하나 333 같은 동남아시아 맥주, 산뜻한 연꽃차 사와나 레몬글라스 사와도 갖추고 있다.
면으로 따뜻하게 채우는 마무리부터 쌉싸름한 푸딩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을 때는 푹 끓인 육수가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포가'나 도미의 감칠맛을 품위 있게 우려낸 '도미 육수 쌀국수', 숯불에 구운 완자와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이는 '숯불 완자 분짜' 같은 면 요리가 알맞다. 술잔을 비운 뒤에는 연유를 넣어 단단하게 굳히고 쌉싸름한 캐러멜을 듬뿍 두른 '베트남 푸딩'으로 달콤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스탠딩으로 가볍게 한잔 마시는 것은 물론 개인실 예약도 가능해 가구라자카의 밤을 산뜻하게 즐기고자 할 때 든든한 선택지가 되어준다.







